KRPIA, 신임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4.0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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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10년 이상 이끈 글로벌 제약사 최장수 CEO
"급변하는 제도·정책 속 국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

KRPIA, 신임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선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Global management 석사를 취득한 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 부회장단 일원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해왔다.



1994년부터 30여년 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직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친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10년 이상 수장 역할을 맡으며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및 젠자임 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전에는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 근무했으며,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보건의료 위원회 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배경은 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글로벌 제약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맞이한 가운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폭넓은 혁신 신약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며 정부와의 긴밀하고 활발한 소통에도 주력하겠다"말했다.

KRPIA는 신임 회장과 함께 신규 부회장단도 임명했다. 부회장단에는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 △한국비엠에스제약 이혜영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가 선임됐다. 신규 이사진은 지난 1월 중순 투표를 통해 선출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최재연 대표 △머크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바이엘코리아 이진아 대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 △한국엠에스디 알버트김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KRPIA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해외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이사진이 구성됨으로써 글로벌과의 조화를 통한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RPIA는 앞으로도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조직력을 발휘해 혁신 신약에 대한 환자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우리 사회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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