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앵커노드를 창업한 원재호 대표는 넥슨, 네오위즈 등에서 25년간 게임을 개발했다. 10~20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10여명의 게임 전문 개발자들과 함께 앵커노드를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AI 게이밍 솔루션은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률(CAGR)이 예상되는 분야다. 많은 기업이 뛰어들고 있지만 거대언어모델(LLM)을 게임 분야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각 게임의 특성에 따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앵커노드는 올해 AI 게이밍 이미지 솔루션(게임용 이미지 생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AI 이미지 솔루션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게임용 이미지를 원작자의 톤앤매너(Tone & Manner)를 유지하면서 빠른 시간내에 원하는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앵커노드는 향후 3년 간 △AI 게이밍 이미지 솔루션 △NPC AI 솔루션(캐릭터 사용자 경험 극대화) △다양한 장르의 레벨 테스트를 위한 시뮬레이터(AI Simulator For Level Optimizer) △게임 수익 최적화 솔루션(Equilibrium) 등을 국내외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 노하우를 AI 솔루션으로 공유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좋은 게임을 만들고 즐기기 위해 앵커노드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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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생성 AI가 모든 분야를 섭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내 게임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20년의 게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내 다양한 AI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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