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질병청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화항체는 감염이나 백신접종으로 체내에 형성된 항체 중 감염력을 중화(무력화)하는 항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가 XBB.1.9.1 변이는 백신접종 후 1개월 대비 6개월 후에는 3.9배 낮아졌고 우한주는 2.6배 감소했다. 또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는 백신 접종만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보다 높았다.
백신접종자와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코로나19 중화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했다. XBB.1.5 백신 도입 이전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현재 유행주(XBB.1.9.1, EG.5.1)에 대한 중화능이 낮았다. 이는 2023~2024절기 도입된 XBB.1.5 백신의 접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현재 지역 대표 표본과 요양병원 입원자 등에서 XBB.1.5 백신의 효과 등을 추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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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조사 결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백신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에 감염 취약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국내 도입된 XBB.1.5 백신의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