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10년 만에 유니폼 계약', 2024년엔 '스파이더' 로고 달린다

스타뉴스 안호근 기자 2024.01.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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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화와 스파이더의 공식 용품 후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채은성(왼쪽부터),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김지환 스파이더 대표이사,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18일 한화와 스파이더의 공식 용품 후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채은성(왼쪽부터),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김지환 스파이더 대표이사,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2024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에 스파이더 로고가 새겨진다.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만이다.

한화이글스와 스파이더는 18일 오후 대전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2024 공식 용품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와 김지환 스파이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 이글스는 스파이더의 기능성 갖춘 유니폼 등 어센틱 의류를 통해 선수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꾀한다. 이 밖에도 한화이글스와 스파이더 양사는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유니폼 스폰서 계약 외에도 올 시즌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출 향상을 통한 재투자로 연결시켜 스포츠산업 선순환 구조 정립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스파이더는 고기능 트레이닝 웨어와 럭셔리 스포츠웨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동시에 지향하는 프리미엄 스포츠브랜드다. 스파이더는 패션의류 등의 분야까지 협업을 진행해 각종 상품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내 스파이더점 및 대전, 충청권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킬 뿐 아니라 스파이더 한화이글스 온라인 몰을 런칭할 예정이다.

실제 한화이글스는 지난해 입장수입, 상품화 사업, 식음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마케팅 수익화 등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구단 자생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매출을 통한 수익을 전력 구성, 인프라 확충, 팬 서비스 강화 등에 재투자해 프로야구 구단을 안정화 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화 이글스의 목표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번 유니폼 스폰서 계약 역시 구단 자생력 강화 정책의 한 부분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산업 구조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구단 매출 향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전력 강화 및 인프라 확충에 재투자해 성적과 팬덤 향상으로 잇는 스포츠산업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왼쪽)와 김지환 스파이더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왼쪽)와 김지환 스파이더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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