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의 법인장 모두 현지에서 채용했다. 태국에서도 현지 외식업 경력이 20여년에 달하는 앙카나 닐컴너드(Angkana Nilkumnerd) 법인장을 영입했다. 현지화를 통해 태국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고피자 관계자는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이 아닌 작은 규모로 시작해 수익성과 성공적인 현지화를 거쳐 시장을 검증하고,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해외 진출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메뉴는 '서울 슈림프 피자', '강남 불고기 피자' 등이다. 가오픈 시기에도 매일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며 현지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K-피자의 현지화을 통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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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한국,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은 고피자의 7번째 해외 시장 진출이다.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태국 내 매장 수를 50여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고피자는 현재 국내외 7개국에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태국 진출은 그간 고피자의 풍부한 해외 진출 경험을 살려 준비한 만큼 시작부터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K-피자의 대표 주자로서 태국에서도 새로운 한류 열풍을 써내려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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