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2차관도 맞았다… "코로나·독감 백신 접종하세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3.11.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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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1일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고 있다./사진= 복지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1일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고 있다./사진= 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1일 오후 5시 서울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겨울철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접종을 마쳤다고 복지부가 밝혔다.

이번 접종은 12~64세 국민 접종 시행 첫날인 이날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 가능한 상황에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시행해왔다. 이날부터는 12~64세 국민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은 감염 후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다. 이번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EG.5(10월 셋째주 검출률 44.1%)에도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이 확인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이 권고된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어 두 백신의 동시접종이 권고된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조 장관은 "백신접종은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이 1일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고 있다./사진= 복지부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이 1일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고 있다./사진=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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