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출고가 80원 인상…기대 부푼 주류주, 줄줄이 상승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1.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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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참이슬 이승방울 에디션 4종/사진=하이트진로, 뉴시스 제공참이슬 이승방울 에디션 4종/사진=하이트진로, 뉴시스 제공


소주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식에 국내 알코올, 주류주(株)가 장 초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7분 풍국주정 (12,000원 ▲270 +2.30%)은 전 거래일보다 1810원(17.3%) 오른 1만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맥주 (1,247원 ▼11 -0.87%)(3.02%), 무학 (5,110원 ▲20 +0.39%)(1.66%), 진로발효 (14,410원 ▲60 +0.42%)(1.09%) 등도 상승 중이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하기로 했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가 대상이다. 진로도 360㎖ 병의 출고가가 9.3% 오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정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으로 원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를 시작으로 롯데칠성음료, 무학, 대선주조 등 다른 소주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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