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11월 1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2023.10.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접종 7일차인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105만6292명이다. 누적 접종률은 10.8%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접종률(2.7%)의 4배에 달한다. 65세 이상 접종자 중 43.8%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을 했고, 인플루엔자 백신과 접종 시작일(10월19일)이 동일했던 65~69세의 동시접종률은 80.1%에 달한다.
질병청은 10월 3주(15일~21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7348명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30.5%(2241명)로, 고위험군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밝히며 코로나19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65세 이상 양성자 비중은 10월 1주 29.3%에서 3주 30.5%로 증가한 상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은 꼭 신규백신 무료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