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주요 어록 중 '불굴(Tenacity)'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참여팀을 모집하고, 결선 대회인 데모데이에 진출할 14개의 창업팀을 선발했다. 올해 대회는 1200여개 팀이 지원하며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데모데이는 14개팀의 피칭 세션으로 진행된다.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트랙'에는 △그리닉 △리뉴트라 △앰버로드 △오세나 △오프라이트 △TOFU △플로라바이오 등 총 7팀이 오른다.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트랙'에는 △니어브레인 △다이노즈 △몰리턴 △바크 △플랜핏 △플릿튠 △헬퍼로보틱스 등 7팀이 참가해 상품·서비스에 대해 발표하며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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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장해 대상과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에 총 2억4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신설된 '인기상'에서는 온라인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팀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사업 실행 기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을 실천한 팀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을 추가 지급한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재단의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투자유치 추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등용문으로 불리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창업가들의 도전정신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꿈과 열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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