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2,965원 ▼135 -4.35%)는 다음달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존속회사인 알에프세미는 상장법인으로 유지되고 비상장법인인 신설회사(알에프엘이디)를 100% 지분으로 지배하는 구조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반도체와 LED 사업부 간의 별다른 시너지가 없고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물적분할을 진행한 것"이라며 "각 법인이 보유한 강점을 극대화해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적, 정책적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재무구조 안정화를 이룬 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알에프엘이디의 물적분할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알에프세미는 지난 6월 진평전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반도체 소자 사업을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부터는 관계사 산시란완진평 생산법인이 알에프세미를 이차전지 생산기지로 삼고 LFP 배터리 공급을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