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잘 만났네" STX중공업, 이틀째 급등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08.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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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129,000원 ▲1,700 +1.34%)에 인수된 STX중공업 (16,600원 ▲10 +0.06%)이 이틀째 강세다.

2일 오전 9시27분 STX중공업은 전일대비 2070원(17.75%) 1만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HD한국조선해양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HD한국조선해양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주식 652만4174주 및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536만4670주 인수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확보한다. 거래 총액은 약 813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의 독립경영체제 및 친환경 엔진 기술을 지원하고, 이중연료엔진, 디젤엔진 등 제품별 생산라인을 전문화시켜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수를 통해 △대형(2행정)엔진 생산능력 확대 △주요 부품 경쟁력 강화 △영업 시너지를 통한 수출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TX중공업의 독립경영체제 및 친환경 엔진 기술을 지원하고, 이중연료엔진·디젤엔진 등 제품별 생산라인을 전문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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