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499원 ▼2 -0.40%)는 라이트론과 5G 광트랜시버 인도네시아 총판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현지 공동마케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라이트론은 지난해 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광트랜시버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5Gbps 정보의 전송을 위해 한 주기에 2비트씩 보내는 4단 고차변조 방식으로 광 파이버 내에서의 전송 거리를 2배 이상 확장함으로써 기존의 5G망 구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해 확장된 25Gbps급 프론트 홀 망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라이트론 자체적인 영업 보다는 비츠로시스의 이미 설립된 현지 법인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자는 양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상수도, 환경, 교통관제 등 도시 기초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함께 라이트론의 5G 광트랜시버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펴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제공자협회(APJI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77.02%에 달한다. 하지만 5G 보급률은 2.5%에 불과하다. 2022년 7월 현재 인도네시아 4대 통신사의 기지국은 50여만 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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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지반 침하, 인구 집중 문제 등이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2045년까지 40조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과 함께 5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이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