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이여영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장사특강'의 저자이자 한때 '여성 백종원'으로도 불렸던 이 대표는 남편 A씨로부터 기획 이혼 소송을 당했다며, A씨가 가정에 무관심했을뿐만 아니라 여론전으로 인해 자신의 사업이 실패하고 친권과 양육권까지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A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아이들을 납치했다며 A씨를 고소한 상태다.
이어 "현장 파출소 소파에서 잠 들었다 눈뜨니 엄마가 없는 우리 아이 걱정에 숨을 쉬기가 힘든 시간"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야간 공동 폭행의 본질을 흐리려 댓글 부대와 변호사팀이 총력전을 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저를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엄마로 만들어 아이를 뺏기 위한 변호사 군단의 기획이 대단하다"라며 "만신창이가 돼도 상관없다. 아이를 지키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용역과 남편 식당 직원들에게 폭행당하고 아이를 뺏겼다면서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19(COVID-19) 등을 거치며 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2017년 10월부터 2020년 3월 근로자 61명에게 임금 약 2억8000만원,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근로자 42명에게 퇴직금 약 1억8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대표는 외식기업 '월향'을 운영하며 월향본색, 장사특강 등 책을 쓴 저자이자 외식업 사업가로, 여성 백종원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같은 외식업 대표인 전 남편 A씨와 결혼해 외식업계 부부로도 유명했지만, 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