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몽골상의와 '비즈니스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0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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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몽골상의와 '비즈니스 포럼' 개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몽골상공회의소와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됐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5년 만에 열렸다. 2021년 취임한 어용에르덴 총리가 참여하는 첫 번째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이기도 하다. 대한상의는 1990년 수교 이후 한국 측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맡아 13차례 경협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를 비롯해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 아마르툽신 몽골상의 회장(경협위원장), 어드자르갈 MC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한-몽골 경협위 한국 위원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종구 주몽골한국대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발전한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구조 전환과 질적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관계"라며 "한국은 산업구조 고도화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몽골은 풍부한 자원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양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은 △삶의 질 향상 (보건·환경) △글로벌 트렌드(디지털·탄소중립) △경제안보(공급망·식량)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몽골 지질 및 광업 분야 협력 방안을 발표한 잠발 간바타르 광업중공업부 장관은 "몽골 광업은 국내총생산의 23%, 외국인직접투자의 68%, 수출의 98%를 차지하는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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