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6일 오전 7시17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전국동원령 1호를 발령하는 등 대형화재로 번지고 있다. 제철소 주위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뒤덮고 있다. 2022.09.06.
제일연마 (8,430원 ▲40 +0.48%)·OCI (97,000원 ▼2,400 -2.41%)·동일산업 (43,000원 ▼100 -0.23%)은 6일 힌남노의 영향으로 공장이 침수돼 '생산중단'을 한다고 공시했다. 3개 기업이 힌남노 여파로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은 총 7300억원을 넘어선다.
연마지석의 제조 및 판매하는 제일연마도 지난해 매출액의 38.9% 규모인 310억원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15일 생산재개를 할 예정이다.
OCI는 "오는 19일 생산재개를 예정하고 있지만, 이는 잠정적인 추산일"이라며 "정확한 상황 파악 및 가동계획 수립 후 재개일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시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포스코도 포항제철소에서 큰불이 나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공장과 2열연공장이 피해를 입었다. 제철소 일부가 침수됐고, 화재까지 발생해 제품 생산과 출하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