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논란' 혜민스님 뜻밖의 근황…"유럽서 우크라 난민 지원"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2.06.25 20:07
글자크기
2020년 'tvN'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혜민스님/사진=당시 방송 화면 캡처2020년 'tvN'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혜민스님/사진=당시 방송 화면 캡처


서울의 한 고급 주택에 거주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풀(full) 소유 논란'에 휩싸였던 혜민스님이 독일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4일 혜민스님은 '법보신문'에 난민지원 활동과 관련한 소회를 담은 기고문을 보냈다. 혜민스님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24일 출국해 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불교계 국제구호단, 현지 구호단체와 함께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혜민스님은 "만약 한 사람이 내 눈 앞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다면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분별하지 않고 주저없이 그를 도울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전쟁만 두고 보면 분명 우크라이나가 약자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는 데 마음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혜민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서울 삼청동 소재 단독 주택에 거주하는 등 모습을 공개한 후 '풀 소유'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등이 불거지며 혜민스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