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서 성관계하려다 차 위로 '쿵'…속옷차림으로 추락한 대만女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1.09.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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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웨이보 갈무리대만에서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웨이보 갈무리


대만에서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이웃 주민의 차 지붕으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today'(이티투데이)와 영국 매체 더선은 5일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하다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CCTV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주차돼 있는 검은색 승용차 지붕 위로 떨어졌다. 엉덩이로 충격을 흡수한 여성은 반소매 티셔츠에 하의는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 발목 쪽에는 바지가 걸쳐져 있었으며 두 다리는 선루프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차량 지붕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움푹 패였고 유리 파편은 사방으로 튀었다. 추락한 여성은 허리 부분을 문지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뛰어와 여성을 지붕에서 끌어내렸다. 여성은 허리를 다쳐 몇 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은 "집으로 걸어가던 중 무언가 충돌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며 "여성이 떨어지는 걸 보진 못했지만, 한 남성이 차량 지붕 위에 있는 여성을 도우려고 정신없이 뛰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들 남녀는 이웃의 차량이 파손된 것에 손해배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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