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 2주 만에 다시 출연했다. 그는 "금쪽이가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과는 달리 한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처방 후 금쪽이의 일상도 공개됐다. 아침마다 짜증을 냈던 금쪽이는 전과는 다르게 엄마에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엄마 가게까지 함께 따라가려는 행동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소리를 지르면 엄마가 순간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며 엄마의 유년 시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유년시절 겪었던 폭행의 아픔을 털어놨다.
아울러 방송에서 10살 금쪽이는 8살 때 받은 체벌로 인한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솔루션을 시작한 후 금쪽이는 늦은 밤 엄마와 침대에 누워 대화를 나눴다.
금쪽이는 "어렸을 때 '벌 서'라고 하고 계속 때려서 무서웠다. 엄청 세게 때렸잖아. 아팠어"라고 고백했다. 엄마는 "엄마도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데 그건 엄마가 잘못했어. 미안해 진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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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어 "때리면 말을 들을까 했는데, 그게 한이 맺혀있지?"라고 물었고, 금쪽이는 "나쁜 기억이 됐다"고 답했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괜찮다"고 사과를 받으면서도 체벌 당시 등에 남았던 상처 사진을 보여줬다. 엄마는 "네가 마음이 힘들었겠다"고 한 뒤 나쁜 기억을 잊기 위해 금쪽이와 함께 사진을 지워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