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화단서 여중생 2명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5.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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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두 학생은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며 두 학생을 각각 청주 성모병원과 충북대학병원으로 나눠 이송했으나 두 학생 모두 깨어나지 못했다. 신체에 외상 흔적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두 학생의 신원을 조사하는 한편,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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