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3아이 엄마, 14세 소년 집에 불러 십수번 성관계…영상 촬영도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4.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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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4살짜리 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27살 여성이 징역 2년 9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영국에서 14살짜리 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27살 여성이 징역 2년 9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에서 14살짜리 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27살 여성이 징역 2년 9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컴브리아주 펜리스에 사는 소피 힌드마치(27)는 지난 2019년부터 14살 소년 A군과 스냅챗(스마트폰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은 뒤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소피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피는 지난 9일 열린 재판에서 징역 2년 9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을 맡은 휴 맥키 검사는 "소피와 A군은 10~13번 정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소피와 A순의 휴대폰에는 성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들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소피는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A군과의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사건을 담당한 엠마 암스트롱 경장은 "소피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피해자에게 메시지를 삭제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초 소피는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재판 직전 끝내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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