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사진=인스타그램 캡쳐
25일(현지시간) 모스코바타임즈에 따르면 세르게이 코센코는 지난해 12월 발리의 한 항구에서 수영복을 입은 여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다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코센코는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발리 주민들은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 없이 쓰레기를 투척했다"며 반발했다. 현지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은 환경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
그는 또 이번 달에 방역을 위한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50명이 참석한 파티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24일 코센코는 "나는 발리를 사랑한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남기고 추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