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텔이자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리지 보든 하우스. 트위터 캡처.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폴 리버에 위치한 리지 보든 하우스가 200만달러에 매물로 등록됐다.
이 집은 1845년에 지어져 1870년대 초에 리지의 아버지인 앤드류 보든이 구입한 곳으로 현재는 숙식을 제공하는 호텔과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892년 이 집에서 일어난 리지 보든 살인사건은 리지 보든의 친부와 계모가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결국 진범은 끝내 밝혀지지 않아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이후 사건은 뮤지컬 '리지'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해당 저택은 앤드류와 애비가 도끼로 살해된 바로 그 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부동산 측은 "현재 소유주(관리자)가 은퇴를 원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며 "현재 관심 있는 잠재 구매자들이 몇 명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측은 "하지만 침대와 숙식 제공을 유지하지 않으려는 사람들과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