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 = 뉴스 1
재판부는 레한 베이그를 평생 동안 성범죄자 명단에 등록하고 앞으로 절대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게 하는 내용의 명령도 함께 선고했다.
동물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음란물 중에는 레한 베이그가 직접 출연하는 영상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레한 베이그는 자신의 아내가 촬영하는 동안 애완용 닭과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 당시 애완용 닭은 이미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그의 아내가 개와 성적인 행동을 하는 사진도 발견됐다.
경찰은 레한 베이그의 집을 수색했으나 다른 반려동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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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한 베이그는 법정에서 아동 음란물과 관련된 혐의 3건, 동물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3건, 마약과 관련된 혐의 2건 등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변태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피고인의 행위로 동물들이 받은 고통은 끔찍했을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레한 베이그의 동물 학대를 촬영한 아내 할리마 베이그(38)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8개월을 선고받았다. 할리마 베이그는 '남편의 강압적인 행동 때문에 할 수 없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