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지난해 영업익 54억원…전년比 37%↑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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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지난해 영업익 54억원…전년比 37%↑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 (38,550원 ▼450 -1.15%)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이뮨셀엘씨주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357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2018년 투자지분 금융수익 급증에 따른 일시적인 기저효과로 18%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이뮨셀엘씨주는 4년만에 연간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뮨셀엘씨주는 2019년 6월 서울대병원에서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 논문 발표를 통해,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의 기틀을 마련하며 처방이 계속 증가중이다.



2018년 4월 인수한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자회사)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37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 지난해 영업익 54억원…전년比 37%↑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019년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셀센터 GMP 생산시설 허가를 통해 이뮨셀엘씨주 생산능력(CAPA)을 증대할 계획이며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CAR-T치료제와 미국시장 진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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