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격리 21명 전원 '음성'…"현재 격리환자 없어"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0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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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설 연휴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주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23.   dadazon@newsis.com[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설 연휴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주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23. [email protected]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격리된 21명이 23일 아침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우한 폐렴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국내 확진자 1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21명에 대한 검사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돼 조사 중인 환자는 없는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날 오전 9시 중국 보건당국 발표기준 440명, 이외 국가 8명으로 모두 448명으로 집계되는 등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A씨(35)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본은 A씨와 접촉한 인물들을 상대로 모니터링 했고 이들 중 '우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2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들 전원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다는게 질본의 판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계속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WHO 긴급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우리 국민의 보건안전을 위해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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