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학동 전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브랜드를 붙힌 박스를 밟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지난 4일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는 조민혁 푸르네식자재마트 본부장은 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저희도 약 10% 정도의 일본산 제품이 있었는데, 일본 제품을 다 빼니 초반에는 매출 감소가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는 한 800만 원 정도 손실액이 났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소비자분들이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 주셨다"며 "지금 7월 초 불매운동을 시작하기 전보다 약 10% 정도 매출이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본부장은 불매운동에 대해 "중소상인으로서 정부에 요구만 할 게 아니라 저희들이 고통분담을 해야 된다는 데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저희 마트는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분들과 함께 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는 판매 중지와 불매운동을 함께 강력하게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