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비로 하루 연기…1983년 이후 첫사례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7.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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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20일→21일로 연기...퓨처스 올스타전 완전 취소, 역대 3번째

【창원=뉴시스】홍효식 기자 = 태풍 '다나스'는 소멸했지만 창원 등 경남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예정된 가운데 한대화 한국야구위원회 위원이 금일 올스타전 취소를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은 우천으로 인해 내일로 연기됐다. 2019.07.20.   yesphoto@newsis.com【창원=뉴시스】홍효식 기자 = 태풍 '다나스'는 소멸했지만 창원 등 경남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예정된 가운데 한대화 한국야구위원회 위원이 금일 올스타전 취소를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은 우천으로 인해 내일로 연기됐다. 2019.07.20. [email protected]


20일 예정된 KBO 올스타전이 비로 연기됐다. 비때문에 올스타전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은 3차전이 열린 올스타전에서 1차례 취소된 1983년 이후 처음이다. 내일(21일)도 비로 인해 경기가 불가능하면 올스타전은 적격 취소된다.

KBO는 이날 오후 6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을 취소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 때문이다.



오후 3시부터 사전행사가 있었지만 계속 내리는 비로 행사를 시작할 수 없었다. 오후 6시전에 비가 그쳐도 그라운드 정비 등에 시간이 걸려 하루 순연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 예선은 20일로 연기됐으나, 20일에도 날씨가 좋지 못해 결국 완전히 취소됐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비로 열리지 못한 것은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21일 경기마저 비로 인해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올스타전은 전격 취소된다. 지금까지 올스타전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단 한 차례 있었다. 비로 하루 연기된 사례도 1983년이 유일하다. 당시 2차전은 취소됐고 3차전은 비로 하루 순연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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