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신화/뉴시스】18일 일본 교토의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이 화재로 10명 이상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으며 그중 몇 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2019.07.18.
화재 현장 근처에서 체포된 방화범은 40대로, 경찰에 "제작사가 소설을 훔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방화는 한국인의 습성", "최근 한일 관계를 고려했을 때 계획된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도 있다"는 등의 내용이 급속히 퍼지면서 혐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해당 용의자는 방화를 저지른 후 약 100m 떨어진 인근 지하철로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