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공동발표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대화가 1시간 길어져 오후 7시에 끝났음에도 도시락이 들어가거나 하지 않았다. 이날 테이블에 오른 것은 세 종류. 우엉차, 메밀차, 그리고 과일이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다과와 차가 올랐다"며 "처음에 차만 2가지를 마셨고 막바지에 과일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번째 차는 메밀차, 두번째는 우엉차였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도 찻잔과 과일 접시만 보인다.
문 대통령 일정이 식사시간에 걸칠만큼 길어진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 등 경제계 주요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한 간담회.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진행돼 예정시간을 30분 넘겼다.
문 대통령이 정당 대표들과 식사 간담회를 한 경우는 오색비빔밥이나 전국 각지 재료를 쓴 반찬 등 화합, 소통 의미를 메뉴에 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