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엠에스솔루션스, AI 기반 반도체 생산 운영 기술 소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9.07.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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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대표가 18일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데이'에서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브이엠에스솔루션스김병희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대표가 18일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데이'에서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브이엠에스솔루션스


브이엠에스솔루션스(대표 김병희)가 반도체 공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무인화 생산 운영 기술을 선보였다.



18일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반도체 생산운영, 자동화, 정보기술 등의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업체 관계자는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데이'는 고객들에게 AI 생산 운영 기법을 소개하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을 자동화하려면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된 생산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동안 외산 소프트웨어들이 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엔 국내 벤처 업체의 솔루션이 외산 소프트웨어들을 서서히 대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이엠에스솔루션스는 생산 계획 및 스케줄링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의 대표 솔루션 '모차르트'(MOZART)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서 사용하는 생산 계획 및 스케줄링 시스템(APS, Advanced Planning&Scheduling)이다.

회사 측은 18일 열린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데이' 행사에서 차기 솔루션 'MOZART'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한 스케줄링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희 박사(브이엠에스솔루션스 대표)는 "AI 기술은 그 자체로 지극히 일반적이고 반도체 생산 라인은 바둑보다 수천 배는 복잡한 구조"라며 "이 때문에 반도체 산업을 잘 아는 전문 벤처기업이 연구·개발해야 고객에게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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