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바꾼 5호 태풍 다나스… 이번 주말 제주·남해안 상륙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7.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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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타이완, 19일 중국 상하이 거쳐 19일 제주 상륙

/사진=기상청/사진=기상청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해 북상중인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이번 주말 제주와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기준 태풍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3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19일 중국 상하이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새벽 3시쯤 태풍이 제주 서북서쪽 약 40㎞ 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다나스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앞으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매우 크니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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