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하락 과도하다 '매수'-NH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9.07.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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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SK (179,100원 ▼3,500 -1.92%)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52%로 사상 최대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는 절대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며 "상장자회사의 주가 회복 중이고 SKE&S, SK실트론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등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선순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 주가는 연초 이후 시장수익률 14%포인트 하회하고 있다"며 "상장자회사 실적 부진, 비상장자회사 실적 둔화 우려, 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투자심리 저하 등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배당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확인 후 저점에서 회복 중"이라며 "비상장자회사들도 감익 아닌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선순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8020억원(전년비 6% 하락), 1조2194억원(전년비 25% 하락)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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