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온수역서 40대 극단적 선택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9.07.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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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스크린도어 설치돼 있지 않아

16일 밤 10시쯤 온수역 승강장에서 40세 남성 A씨가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울 구로소방서 제공<br>16일 밤 10시쯤 온수역 승강장에서 40세 남성 A씨가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울 구로소방서 제공<br>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40대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16일 밤 10시쯤 온수역 승강장에서 40세 남성 A씨가 숨졌다.

소방은 상행선(서울행) 방향 승강장에 있던 A씨는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뒤 선로로 뛰어들어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수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상행선 열차는 1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반대편인 하행선도 잠시 운행이 중단됐다 재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선로에서 숨진 A씨를 수습해 지하철 관계자에 인계했다. 소방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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