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안재욱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극 미저리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9.07.16. [email protected]
안재욱은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재욱과 김상중, 김성령, 길해연 등이 참석했다.
그는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도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용기를 냈다"며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해서 공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더 깊게 생각하고 사려깊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달 13일 개막한 '미저리'는 오는 9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