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 치료" 전미선 사망원인 안타까움 더해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2019.07.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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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발견되지 않아

배우 전미선/사진=김휘선 기자배우 전미선/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앓았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전미선은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어나지 못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986년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전미선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아 왔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로얄 패밀리'(2011), '해를 품은 달'(2012), '마녀의 법정'(2017), 영화 '마더'(2009), '숨바꼭질'(2013),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2017) 등에서 활약했다.



전미선은 숨진 날에도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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