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 ‘사랑의 불시착’ 1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19.07.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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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도하차 이후 건강회복 전념…“수면장애·섭식장애 치료”

배우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배우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 건강 이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김정현이 tvN 신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가제)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5일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정현은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이후 활동을 쉬며 건강 회복에 전념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말까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수면장애, 섭식장애 치료에 전념했다. 올해 초부터는 회사 사람들, 지인들과도 만나기 시작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사람들과 만나고 치료를 하면서 점점 밝아지고 건강도 회복했다. 의료진도 괜찮다는 소견을 줘서 작품 미팅을 했고 좋은 드라마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 방송예정인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지키다가 사랑에 빠진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2013~2014)의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2016)의 이정효 PD가 뭉쳤다.

김정현은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 '구준희'를 연기한다. 훈훈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인물로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 다양한 인물과 얽히며 차가운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감독 서은영)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등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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