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아내 거미, 둘인데 하나같은 짝…결혼 추천"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7.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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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서로 나누고 공감하는 점이 좋다…하나가 아닌 둘인데 하나"

배우 조정석(39)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조정석(39)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조정석(39)이 가수인 아내 거미(38)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을 추천했다.

조정석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정석은 아내 거미가 출연한 작품을 모니터링 해주었냐는 질문에 "제 작품을 언제나 잘 봐주고 응원 많이 해주고 있다"며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전국투어 하니까 모니터링을 옛날처럼 자주 해주고 그럴 시간이 적었다. 그런데 저도 아내 공연은 못 봤다"고 밝혔다.

앞서 거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정석은 "희한한 건 내가 인터뷰나 방송 나와서 그런 질문 받으면 저렇게 대답할 것 같은데 (아내도) 대답을 꼭 그렇게 하시더라. 생각 같은 게 서로 잘 맞다"면서 "나도 결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고민 외에도 사람 사는 인생에서 여러 고민들이 있는데 그런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서로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하나가 아닌 둘인데 하나인, 그런 짝 같은 관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종영한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은 극중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 역을 맡았다. 백이강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 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으로 악행을 저질렀지만 과거의 죗값을 치르고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면서 점차 변해가는 별동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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