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에치에프알,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 -한화투자증권

이대호 MTN기자 2019.07.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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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의 최근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에치에프알의 2분기 실적은 SK텔레콤향 포론트홀(Fronthaul) 수주가 이월되면서 기존 추정치를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프론트홀 및 광중계기 수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1,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52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2분기 추정치를 조정하는 이유는 "프론트홀 장비 수주 본격화 시점을 3분기로 조정하였고, 광중계기 매출이 3분기부터 의미있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2018년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선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기존 추정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프론트홀, 중계기 시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에 5G 네트워크 내 중계기 시장이 비교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투자집행 과정에서 CAPEX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광중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예상보다 커질 광중계기 시장의 성장성은 동사에게 새로 추가되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에치에프알 주가는 2분기 영업적자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국내 5G 수혜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진입했고, 미국·일본발 5G 수혜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주가 조정폭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요 성장 포인트를 프론트홀 장비에 집중했었으나, 추가 성장 모멘텀으로 광중계기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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