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는 지난 13일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지연수는 "올해로 결혼 6년 차"라면서 "결혼할 때 남편이 24세여서, 지인들로부터 '네가 일라이의 발목을 잡고, 앞길을 막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연수는 이어 "(미안한 마음에) 남편이 2년 넘게 스케줄 없이 집에 있어도 말도 못 했다. 내가 이 사람 인생을 망친 걸까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후 일라이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일라이는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면서 "마음 고생하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는 "살면서 내 뜻대로 결정한 게 별로 없는데, 아내는 내 첫 선택이었고 제일 잘한 선택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많이 사랑하면서 살고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