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 사진=AFPBBNews=뉴스1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20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페더러는 복수극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2-3으로 패해 6년 연속 우승이 좌절된 아픔이 있다. 하지만 11년 만에 나달을 다시 만나 승리를 따냈다.
이날 초반부터 서브 에이스 7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선 페더러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2-3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몰아쳐 승리했다.
나달도 2세트 6-1로 반격했지만, 페더러는 3세트를 6-3으로 이겨 승리를 눈앞에 뒀다. 상대와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페더러는 4세트도 잡아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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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더러가 가장 마지막으로 우승한 메이저대회는 2018년 1월 호주오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