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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김한수 감독의 세 가지 소원, 원태인만 빗나갔네 [★현장]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2019.07.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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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원태인 배터리 /사진=삼성 라이온즈강민호, 원태인 배터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한수 감독이 경기 전 세 가지 바람을 말했다. 러프의 맹타, 4점 이상의 다득점, 그리고 원태인의 승리였다. 아쉽게도 가장 바랐던 원태인의 승리만 놓쳤다.

삼성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전서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러프, 김동엽, 박해민이 홈런 쇼를 펼쳤다. 4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발 원태인이 3이닝 3실점 승패 없이 물러난 점이 옥에 티였다.

사실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의 승리를 가장 강력하게 바랐다. 다득점과 러프의 맹타는 원태인의 승리를 위한 전제 조건일 뿐이었다. 김한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막내 사랑'을 유감 없이 드러냈다. 방망이가 화끈하게 터져 줘 원태인이 승리를 챙겼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원태인은 올해 17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었다. 빼어난 투구 내용에 비해 불운했다. 전날까지 득점 지원은 3.30점에 불과했다.

그래서 김 감독은 "아 오늘은 점수가 좀 나야 됩니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이상하게 (원태인 선발 경기에)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다. 4점 이상 안 나온다"고 아쉬워 하면서도 "타자들이 오늘은 막내가 편안하게 한 번 해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김 감독이 꼽은 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외국인타자 러프였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가 어제 삼진 4개였다. 오늘 해줄 것이다. 원석이도 하루 못하고 다음 날 잘쳤다. 러프가 활약을 해서 풀어나가 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삼성은 이날 4점 이상 뽑았다. 러프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맹공을 퍼부었다. 삼성도 이겼다.

안타깝게도 원태인만 승을 놓쳤다. 원태인은 1회부터 2점을 주는 등 흔들렸다. 전반적으로 높은 코스로 공이 몰렸다. 하필 득점 지원을 받은 날 아쉬움을 삼켰다. 평균자책점은 2.99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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