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데이터센터 'TCC', 이산화탄소 저감상 수상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07.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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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UE 1.25 수준으로 유지…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이산화탄소 저감상 수상

NHN (25,250원 ▼1,450 -5.43%)이 운영하는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토스트 클라우드 센터)가 제22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이산화탄소 저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TCC는 데이터센터로 유일하게 이산화탄소 저감상을 수상했다.

TCC는 폭염이 기승한 지난해에도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수치를 연평균 1.25 수준으로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표준 지표로, 에너지 효율이 높을수록 1에 가깝게 측정된다.



TCC는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으로 외기에 의한 오염 및 고습도 피해를 방지한다. 서버실마다 공조설비를 구성해 서버실의 운영 온도를 개별 설정할 수 있다. 전력 및 냉방 다중경로로 공급될 뿐 아니라, 예비 용량을 구성해 서비스 운영 중에도 무정지 상태에서 설비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이 밖에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집적 운영 환경 △사용자가 신뢰하는 인터넷 회선을 선택할 수 있는 망중립성 △원격 운영 관리를 통해 상주인력을 최소화한 무인 데이터센터 등 차별점을 갖췄다.

백도민 NHN CIO는 "이번 수상은 TCC의 차별화된 에너지 저감 및 고효율화를 통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높은 운영 효율을 자랑하는 TCC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와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확장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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