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열차에서 응급고객 살린 간호대생 강소형씨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9.07.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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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충북보건과학대학 2학년 강소형(32)씨에게 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SR수서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충북보건과학대학 2학년 강소형(32)씨에게 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SR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대표이사 권태명)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고객의 생명을 구한 충북보건과학대학 2학년 강소형(32세, 여)씨에게 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45분 부산발 수서행 SRT를 이용 중 객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의료진을 찾는다는 방송을 듣고 환자가 쓰러져 있는 객실로 달려갔다.

강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대전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해당 환자를 무사히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강씨는 병원 간호팀에 근무하며 전문 의료지식을 공부하기 위해 남들보다 늦게 간호학과에 입학해 주경야독 중이다.

기부·후원활동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장기기증 희망을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모범이 됐다.

최덕율 SR 영업본부장은 “응급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훌륭하고 참된 의료인으로 타인에 모범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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