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000만고객 달성 초읽기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07.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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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만에 달성…"플랫폼 비즈니스 가능한 고객 수"

카카오뱅크 CI/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CI/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객 수가 곧 10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출범 2년 만의 성과다.



카카오뱅크는 "11일 자정부터 12일 새벽 사이에 누적 계좌개설 고객 수 10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27일 출범 후 715일 만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2855만명(올 6월 기준)을 고려하면, 3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 계좌를 갖고 있는 셈이다.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올해 6월 수신 17조5735억원, 여신 11조3276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한 '프렌즈 체크카드'는 866만장이 발급됐다.

고객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65억6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영업 개시 6분기 만에 거둔 분기 기준 첫 흑자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앱 시장에선 1000만명을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한 고객 수의 기준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폭넓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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