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한전산업개발과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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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강관 전문기업 코센 (1,797원 ▼33 -1.80%)은 지난 10일 한전산업개발과 국내·외 태양광 폐패널의 조달 및 재활용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양광 폐패널 조달과 분리 및 재활용처리 기술개발, 태양광 폐패널 및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이 주요 골자다.



코센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패널은 2000년 중후반부터 보급이 확대되기 시작하였으며,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의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폐패널 처리의 고민을 덜어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센과 한전산업개발은 각사가 보유한 관련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정보를 결합하여 폐패널 재활용기술을 개발하고, 폐패널을 사업화 시키는 재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코센은 30MW급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부터 설치 운영까지의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따르면 미래 폐패널 발생량은 오는 202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초기의 태양광 패널 191톤이 폐기물로 발생되고 2045년 폐패널 누적 예상 발생량이 155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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