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법인 47개 M&A..주식매수청구대금 2451억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7.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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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19개·코스닥 28개…M&A 사유는 합병이 41개로 가장 많아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한 회사가 47개로, 전년동기대비 6%(3개)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9개, 코스닥시장 28개다. M&A 사유는 합병이 41개, 영업 양수 및 양도가 3개, 주식 교환 및 이전이 3개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4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9%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코스닥에서 CJ ENM과 CJ오쇼핑 합병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 5031억원이 지급되며 예년보다 규모가 컸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합병, 영업 양수 및 양도, 주식 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소유 주식을 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우리은행으로, 약 1839억원이다. 코스닥에선 원익IPS가 1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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