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포월드 부지에 공공주택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7.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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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언주로 스포월드 부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강남구 언주로 스포월드 부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강남구 역삼동 민간 스포츠센터(스포월드) 부지에 공공주택과 문화시설을 짓는다.

서울시는 강남구 언주로 563 체육시설 폐지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과 문화시설을 새로 짓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11일 고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 일반분양 163가구, 공공임대주택 22가구와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어르신, 유아 문화센터를 복합 개발한다.

건축물이 완공되면 강남 도심부에 청년, 신혼부부 등에 직주근접형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용도가 낮은 체육시설 등 도시계획시설 부지에 공공주택과 주민편의시설을 짓는 방안은 지난해 말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주택 공급 확충 계획에 포함됐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기부채납 활용으로 공공주택을 확보하면 예산을 절감하고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해서 공적임대주택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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