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에코맘, 대학생 CRS 캠프 '제2회 빌쓰지' 열어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9.07.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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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CSR(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로 멘토링도 받아 볼 수 있는 행사 '빌려쓰는 지구 대학생 캠프'(이하 빌쓰지 캠프)가 열렸다.

'제2회 빌려쓰는 지구 대학생 캠프'는 LG생활건강이 주최하고 환경 단체 에코맘에서 주관한 행사로 1박2일 캠프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컨설팅 기관 더와이파트너스는 이 행사 진행을 맡았다.



'빌쓰지 캠프'는 사회공헌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결과 목적 활동이 아닌 과정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게 더와이파트너스 측 설명이다. NGO(비영리단체)나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36명으로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 행사에서는 △CSR 전문가 특강 △LG생활건강 임직원과의 진로 토크쇼 △LG생활건강 사회공헌활동 체험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세상의 빛이 되어줄 별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일자리와 환경, 청소년 교육, 사회안전 등 6개 사회적 이슈를 다뤘다.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 참가자인 이시창 숭실대 국제통상학과 학생은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CSR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사회 문제를 인지하고 기업의 사회공헌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경험했다"고 했다.

황영주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었다"면서 "다른 과의 학생들이 모여 진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관리자인 이지아 더와이파트너스 연구원은 "대학생들이 풍부한 시각으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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