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참석' 로드 FC, MMA 세미나 전북 군산서 진행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07.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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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오른쪽). / 사진=ROAD FC 제공권아솔(오른쪽). / 사진=ROAD FC 제공


지난 해부터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ROAD FC(로드 FC). 여러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MMA 세미나도 지방 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ROAD FC는 9일 "지난 6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두잇멀티짐에서 ROAD FC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OAD FC 김대환 대표, 정문홍 전 대표, '라이트급 전 챔피언' 권아솔(33·팀 코리아MMA),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28·로드짐 원주MMA)이 자리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ROAD FC 세미나가 전북 군산에서 열린 이유는 종합격투기의 대중화를 위해서다. ROAD FC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종합격투기 교육을 상대적으로 혜택이 덜했던 지방에 집중하기로 결정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5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제주도에서 개최, 또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타이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ROAD FC는 올해 안에 전라도에서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 분위기를 파악하고, 격투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도 세미나 개최 이유 중 하나였다.

ROAD FC 군산 세미나에서 선교 활동을 선언하고 은퇴 의사를 비친 권아솔도 깜짝 등장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금천 ROAD FC 군산 지역 지부장은 "마음 고생이 많았을 권아솔이 올 줄 몰랐는데 몇 달 전부터 선약이 되어있었다는 이유로 기꺼이 왔다. 약속을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ROAD FC 정회원이 된 이후 체육관 회원유치도 매우 잘되고 있고 많은 주변 체육관에서도 함께 수련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며 "ROAD FC는 넘버시리즈와 센트럴리그, 그리고 유소년리그인 대축제를 개최해 종합격투기의 입문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매달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많은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ROAD FC는 "앞으로도 대회는 물론, MMA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국에서 개최, 종합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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