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6포인트(0.09%) 오른 2110.59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2.9포인트(0.42%) 상승한 694.17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이 1.3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운수·창고(1.23%) 의약품(1.23%) 운수장비(1.21%) 전기가스업(0.83%) 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1.15%) 증권(-0.67%) 은행(-0.34%) 보험(-0.23%) 의료정밀(-0.2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이날 0.7% 하락한 4만5650원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4% 감소한 56조원, 영업이익은 56.29% 줄어든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은 실적으로 그나마 주가 하락폭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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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2.2%) 현대차 (235,000원 ▲4,000 +1.73%)(1.8%) NAVER (182,400원 ▲1,700 +0.94%)(2.5%) 삼성에스디에스 (147,400원 ▼2,200 -1.47%)(2.5%) 등의 상승폭이 컸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2.5%) LG화학 (370,500원 ▼8,000 -2.11%)(-1.1%) KB금융 (63,700원 ▼300 -0.47%)(-2.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94개 종목이 올랐고 315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들썩'=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55억원 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11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75%로 크게 올랐고 제약(1.89%) 기타서비스(1.61%) 유통(0.94%) 음식료·담배(1.05%) 등 업종도 올랐다. 반면 IT부품(-1.86%) 반도체(-1.21%) 인터넷(-1.17%) IT하드웨어(-1.1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라젠 (4,445원 ▼65 -1.44%)(6.2%)과 아난티 (5,960원 ▼40 -0.67%)(7%)의 상승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2.2%) 헬릭스미스 (4,475원 ▲65 +1.47%)(2.1%)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2.7%)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2.4%)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3.4%) 등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올랐다.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조짐이 일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모나미 (2,700원 ▲20 +0.75%)가 6.02% 올랐고 하이트진로홀딩스우 (12,770원 ▲950 +8.04%)(우선주)는 14.85% 상승했다. 신성통상 (1,782원 ▼17 -0.94%)은 6.22%, 바이오제네틱스 (966원 ▲39 +4.21%)는 2.06%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 (22,200원 0.00%)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최종 품목허가 취소에도 상한가(29.94%)를 기록했다. 회사가 미국에서 임상3상 재개를 적극 노력하겠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49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543개 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7포인트(0.25%) 내린 274.8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170.4원에 마감했다.